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티파니에서 아침을 – 트루먼 커포티 – 날개를 사용하는 법

티파니에서 아침을 – 소개

티파니에서 아침을, 정말 자기 내키는 데로 자유롭게 살아본다는 것에 대하여. 세계 여행 좀 다녀오고 경험 쌓았다 이런거 말고.

한줄평

가볍게 훨훨 날 수 있도록

누가 읽으면 좋을까?

  • 세상 눈치 안 보고 사는 사람들
  •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사람들
  • 눈치 안 보고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사람들
  • 자기 마음대로 살았을 때 그 사람들의 마음과 결과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한 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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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롭고 독립적이고 싶은 사람들

왜 읽었어?

  • 강신주의 감정 수업이라는 책이 있어. 사람의 감정을 48가지로 분류해서 각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그 감정에 부합하는 책을 장마다 한 권씩 권해주는 책이야. 그중에 [동정]이라는 장에서 추천된 책이야.
  • 책이 짧고, 딱 봐도 하루 중에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어.
  • 리뷰를 봤을 때 흡입력 있는 스타일로 글이 쓰였을 것 같았고, 워낙 유명해서 읽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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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볍게 읽고 싶었어

티파니에서 아침을 – 언제 읽었어?

  • 감정수업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어떤 매력이 명성을 얻게 만들었을지가 궁금했어.
  • 유명세 대비 분량으로 따지면 노인과 바다보다도 짧은 책이 어떤 아우라를 담고 있길래 그게 가능하게 된 건지가 궁금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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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가 그렇게 열광하게 만든 건지 궁금했어

어디가 인상 깊었어?

  • 여주인공의 대사 중 세상의 시선과 기준보다는 자기 내면과 당장 바라는 것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여주인공의 말 한마디가 제일 인상 깊었어.
  • 책을 설명하는 주제문장이라고 생각되고, 그래서 티파니에서 아침을 이라는 소설이 누구보다 자유로운 소설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.
  • 우리가 그런 모습을 현실에 모두 반영할 수는 없어도 그런 자세를 지향했을때 더 자유로운 쪽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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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그 목소리를 내뱉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

읽고 어떻게 느꼈어?

  • 사람의 삶이 만들어내는 향기와 아우라의 힘을 느낄 수 있었어.
  • 소설 속 여주인공의 삶은 결코 옳다고도 결코 권할 만하다고도 할 수는 없었는데도 말야.
  • 하지만, 한 사람이 자유롭게 자기 내면의 목소리만을 따르고 당당하게 발언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멋있었어.
  • 그런 점에서 삶은 선악과 관계없이 참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고 그 지점에서 [당위성]이니 [정당성]이니 하는 것들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.
  • 나 역시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, 스스로 더 성장한 자신과 더 넓은 세상을 보위해 항상 노력하면서 살아왔어.
  • 하지만, 인위적인 노력보다 당장의 환경과 선택으로 만들어지는 삶도 있는 거라고 생각해.
  •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삶이어도 얼마든 좋은 향기를 뿜을 수 있다고 생각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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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개성 있는 삶은 상큼한 향이 날 것 같아

티파니에서 아침을 – 책에서 뭘 봤어?

  • 두려울 수 있어. 겁먹을 수 있어. 당장은 그럴 수 있어.
  • 하지만, 나름대로 삶에서 자극이나 충격을 받았다면 그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.
  • 그런데도 더 늦어질 수 있지만. 적어도 마음 한쪽에서 방향 설정이라도 하라는 것. 네 안의 목소리를 따르는 쪽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.
  • 설령 밥을 좀 굶게 되어도, 마음에 찝찝함을 느끼지 않는 쪽으로 삶을 끌어갈 때 마음은 편해지고, 불안할지언정 자기 삶에서 [이게 틀리지 않구나] 혹은 [이게 내게 맞구나]라는 답을 얻게 된다는 것
  • 그 맞는 지점이 반복되었을 때 네 삶은 적어도 네가 원하는 방향성에서 옳은 측면으로 탑을 쌓게 된다는 것
  • 그 탑이 견고히 쌓였을 때 사상누각을 피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을 배웠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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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탑은 멀리 있어도 빛이 나거든

책을 읽고 “동정”에 대해 내가 정의한 것

책을 읽은 후, 챕터도 다시 읽고 난 후 :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곤경에 대한 안타까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