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요일 – 소개
토요일, 당신이 꼭 봐야할 사람이 돌아버리는 그 부분이 담겨있어.
한줄평
당신의 하루에는 세계의 역사와 그 조각들이 담겨 있습니다.
누가 읽으면 좋을까?
- 명예가 중요한 사람들
- 자기가 정한 선을 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사람들
- 주변에 아는 사람이 있을 때 망신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
- 치욕을 느꼈을 때 참지 못해 감정을 폭발시킨 경험이 있는 사람들
왜 읽었어?
- 강신주의 감정 수업이라는 책이 있어.
- 사람의 감정을 48가지로 분류해서 각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그 감정에 부합하는 책을 장마다 한 권씩 권해주는 책이야.
- 그중에 [치욕]이라는 장에서 추천된 책이야.
- 가장 경기를 일으키는 감정이야. 이 감정이 들면 상대가 있을 경우 나는 상대를 절대 가만히 놔두지 않아.
- 이 책을 읽으면 치욕이라는 것에 대해 이해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읽었어
토요일 – 언제 읽었어?
- 스스로 노력하고 있지만 사회적으로, 정확히는 돈으로 안정이 되지 않은 상황일 때 읽었어.
- 부모한테 용돈 타 쓰고 있는 건 아니지만, 친구와 술 한잔을 할 때도 싼 데를 찾기 바쁠 때였어.
- 연애에 대한 망상과 생각은 하지만 막상 만나면 감당할 돈이 없다는 것을 마음 한편에 항상 가지고 있을 때 읽었어.
- 스스로 외면도 많이 했지만, 당시에 내 경제적 상황을 치욕스럽다고 생각한 것 같아.
- 나를 곧잘 속이기 때문에 “같아” 라고 표현하는 걸 이해해줘.
읽고 어떻게 느꼈어?
- 치욕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지만, 이 책의 주된 주제는 치욕이 아니었어.
- 한줄평에 적은 것처럼 주인공의 일과에 역사적 배경과 개인의 성장기, 사회적 시선들이 첨예하게 얽혀 있다는 걸 강조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.
어디가 인상 깊었어?
- 그런데도 치욕에 대한 감정을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인상 깊었어.
- 그 책에서 내가 느낀 치욕이라는 감정은 허영과 허세가 자신의 주변 사람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무너질 때 나타나는 감정이었어.
- 그리고 치욕이라는 감정을 벗어날 수 없이 그대로 맞닥뜨렸을 때 사람은 정신줄을 놓을 수 있다는 걸 봤어.
- 거기에는 이해타산이 없이 어떤 짓을 해서든 그 감정을 해소하려는 분노에 휩싸인다는 것을 배웠어.
토요일 – 책에서 뭘 봤어?
- 치욕이 한 사람의 삶을 한순간에 망가뜨릴 수 있는 감정이라는 것
- 그렇기에 아무리 내 눈에 한심해 보이는 상황이 있다고 해도 한 사람의 약점이나 역린은 절대로 건드려선 안 된다는 것
- 그 사람의 약점과 역린은 상황과 시기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어.
- 그 점을 어느 순간 대화를 하든 상대방이 싫어할 점을 헤아리려 노력하는 것이 관계에 대한 사랑과 매너가 될 수 있겠다는 것
책을 읽고 “치욕”에 대해 내가 정의한 것
책을 읽은 후, 챕터도 다시 읽고 난 후 : 되갚든 그렇지 못하든 절대로 참을 수 없는 분노, 모멸감